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포스티노, 시와사랑과 우정을 노래한 영화

by 고등어3478 2023. 7. 14.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일포스티노 줄거리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의 쿠테타로 인한 정치적 망명생활을 하기위해  이탈리아 피렌체 근처의 작은섬 칼라 디 소토에 정착게 됩니다. 전 세계의 지지자들로부터 오는 편지를 전해주기 위한 전담 우편배달부가 된  마리오 루이스는 매일 편지를 전달하게 되고 네루다와 일상까지 공유하는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중 마리오는 마을 카페의 아름다운 처녀 베아트리체에게 한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에게 시를 선물하기 위하여 네루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마리오는  시를 배우게 됩니다. 처음으로 은유라는 시적 표현을 알게 되며 시를 통해 삶의 의미와 세상을바라보는 시선에 새로운 눈을 뜨게됩니다. 네루다에게 주례를 맡길 정도로 네루다를 신뢰하는 마리오는 드디어 베아트리체와 결혼을 하게되고 네루다는 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리오는 그를 그리워하며 지내게 되지만 네루다에게서는 아무 소식도 오질 않습니다. 베아트리체는 네루다를 원망하지만 마리오는 여전히 시를 쓰며 네루다를 지지하고 그리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네루다의 비서로 부터 섬에 남겨진 네루다의 물건을 정리해 보내달라는  편지를 받게됩니다. 그렇게 마리오와 베아트리체는 네루다의 물건을 정리하다가 녹음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 녹음기안에 네루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섬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마리오와 베아트리체는 섬의 아름다움을 녹음기에 담아 네루다에게 보내기로 합니다.  섬의 바람소리, 밤에 별소리, 베아트리체 뱃속의 아이 심장소리등을 녹음하여 네루다에게 보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네루다 부부는 다시 이탈리아의 섬에  방문하게 되고 마리오가 운영하는 식당에 마리오를 보러 옵니다. 하진만 마리오는 세상을 떠난 뒤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선거를 치르던 중  네루다에게 바치는 시를 낭독하려다가 군중속의 혼란속에서 죽게 된 마리오. 베아트리체에게 마리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네루다는 회한과슬픔의 얼굴을 하며 이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일포스티노의 인물과 배경

1994년 개봉작으로 이탈리아의 영화입니다.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는 1904년 칠레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시인, 정치인입니다.  그가 1952년 이탈리아의 나폴리 근처의 작은 섬 칼라 디 소토에 망명생활을 하던중의 이야기로 당시 칠레는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으며, 네루다는 쿠데타에 반대하여 이탈리아의 섬에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네루다와 순박한 노총각 마리오 루이스는 인연을 맺게 됩니다.   전형적인 지식인이며 유명한시인이자  정치가인 네루다 파블로와 노총각 마리오는 신분과 사회적 지위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고 서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이 연출하고 필립 누아레와 마시모 트로이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일 포스티노>는 이탈리아어로 우체부라는 뜻이며 시와삶의 아름다움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영화는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삶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순박하고 우직한 청년이 시인이 되는 과정을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달합니다.

 

 

감상포인트

신분과 지위를초월한 네루다와 마리오는 시와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갑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섬에서 촬영되었고 배경음악 또한 아름답습니다. 순박하고 우직한 노총각 마리오가 시를 배우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주제입니다.  네루다가 떠난 후 네루다의 물건을 정리하며 녹음기에 이섬의 아름다움을 녹음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바람소리가 녹음되고 뱃속의 아기 심장소리가 녹음되는 것도 아름답지만 밤바다의 별의소리 녹음하는 장면은 참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녹음하기 위해 전선줄을 잇고 이어서 바닷가까지 가져온 마리오의 정성이 대단합니다.결말에서 마리오의 죽음은 큰 슬픔을 안겨주지만 끝까지 네루다를 지지하고 그리워 했던 그의 우직함이 아름답고 슬프게 느껴집니다.